의사 전문의 인기과 연봉과 월급은? (페이닥터 연봉)
- 기타
- 2020. 9. 5. 15:22
며칠 전에 의대나 의사와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쓴 적이 있다. 의사들이 전문의가 되기 전에 가장 힘들다는 인턴과 레지던트의 연봉이나 시급에 대한 글을 썼으며 주 80시간 (대기업 직장인의 2배) 를 일하면서 그들이 받는 돈이 대기업 연봉 정도 밖에 안된다고 말한 적 있다
이렇게 힘들게 돈을 버는 인턴 레지던트를 요즘 정부에서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오죽 힘들면 그들이 거리로 나왔겠는가? 파업의 주체가 전공의와 학생들이 되고 있는 것도 열악해지는 의료현실을 그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교수나 나이든 사람들은 크게 상관없을 수도 있다. 원래 한국은 꼰대와 기성세대가 망친 나라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결혼건수는 점점 줄어들것이며 출산율은 당연히 떨어질것이다. 가정을 이루는 사람도 적어질 것이고 이것은 결국은 개인의 불행으로 돌아갈 것이다. 빈부격차는 심화될 것이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분노에 차게 될 것이다
사실 이번 글은 정치적인 얘기나 전공의 레지던트 파업에 관한 얘기를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을 거치고 남자들은 군대까지 (군의관 or 공보의 3년) 거쳐서 전문의를 따게 되면 받는 페이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쓰는 글이다
전문의 연봉
(페이닥터 연봉)
우선 전문의 평균연봉 자료를 보기에 앞서 전문의나 페이닥터의 연봉은 절대로 일률적이지 않다. 우선 지역별로 편차가 꽤 크며 당연히 의사 공급이 많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의사페이가 가장 적다. 반대로 시골 깡촌으로 갈수록 페이가 쎄다. 전라남도나 경상북도의 페이가 그래도 쎈 편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도 의사들이 안가는 이유는 이유가 있겠지;;)
아래 전문의 연봉표를 보면 대략적으로 평균연봉이 1억 전후인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데이터가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공식적으로 발표된 데이터이기 때문에 [평균]은 어느정도 맞다고 볼 수 있다. '공식적'으로 이 데이터보다 정확한 건 없다
연봉 7500만원인 일반의사는 말 그대로 gp (general practitioner)를 의미하는 것인데, 의대를 졸업하고 면허를 갓 딴 의사들을 뜻한다
사람들이 평소에 인식하던 것과 다를법한 부분을 보자. 성형외과 의사의 초봉이 5000만원 전후로 굉장히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것보단 높은 것으로 아는데, 성형외과 의사의 경우 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 (전공의) 과정을 거칠 때는 미용 뿐 아니라 재건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운다. 화상이나 피부이식 모두 성형외과 의사들의 영역이다. 손가락이 절단되거나 발가락이 절단되어 연결해주는 것도 성형외과 의사의 역할이다
사실 성형외과의사는 미용 말고도 하는 것이 많은데 누가 수부접합을 동네 병원에서 받겠는가? 상황이 이렇다보니 성형외과의사들도 어절 수 없이 미용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데 수술을 많이 하지는 못하다 보니 동네병원에서 페이닥터로 일하면서 미용에 좀 더 특화된 술기들을 배운다. 그래서 초봉이 낮고, 수술이 익숙해질수록 페이는 바로바로 올라간다
페이 전문 vs 개업 전문
사실 의사들이 전공 중 페이 위주인 과들이 있고 개업 위주인 과들이 있다. 예를 들어 페이 위주인 과는 영상의학과이다. 물론 요즘은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간혹 영상의학과로 개원한 사람들도 보이는데, 보통 영상의학과는 페이 전문인 과다. 즉, 중형이나 대형병원에서 찍는 X-ray, CT, MRI 등을 판독해주면서 페이를 받는다. 게다가 사진만 있으면 판독을 할 수 있다보니 집에서 사진을 받아서 판독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
응급의학과의 경우 페이 전문이라고 볼 수 있다. 누가 혼자 응급실을 차리겠는가? 하지만 응급한 상황을 다룰 수 있는 의사는 거의 응급전문의 뿐이기 때문에 몸값이 높다. 지방으로 가면 거의 부르는게 값이다. 그런데 24시간 근무를 하고 하루 쉬고 뭐 이런 근무시간으로 인해 몸이 많이 상하고 나이들어서는 힘들다는 말이 있다
개업전문의에는 뭐가 있을까? 이비인후과가 생각난다. 누구나 동네 이비인후과는 가봤을 것이다. 보통 의사가 1명 뿐이지 않는가? 즉, 페이를 생각보다 안쓴다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1인 개원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개원비용이 타과대비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의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흙수저의 희망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진정한 흙수저에게 희망이란 것은 없다. 애초부터 의대생들 대부분이 흙수저는 아니다
다음에 기회가 될때 의사들이 선호하는 과들에 대한 글도 한번 적어볼 생각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뭐 피부과의사! 성형외과 의사! 외과의사는 돈 못번대~ 뭐 이러면서 말하겠지만 모든 과는 장단점이 있다. 이외에도 최근에 블로그에 의대와 의사 관련된 글을 썻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을 보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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